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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이재명, 대사 접견 프로젝트 / 총선백서, 응답하라 4·10

2024-10-28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성혜란 기자 나왔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이재명 대표, 여러 국기가 보입니다? <br><br>A. 네. 요즘 이 대표, ‘대사’ 접견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틈만 나면 각 나라 대사들을 만나고 있는데요. <br> <br>오늘은 호주 대사 만났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 <br>‘호주를 사랑합니다’(하면) 이렇게…."<br> <br>바로 ‘손가락 하트’ 포즈! <br><br>Q. 호주와 큰 이슈는 없어보이는데, 요즘 다른 대사도 만나요? <br><br>네, 지난달 말부터 연이어 대사 접견 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요. <br> <br>일주일에 두 세번씩 재판이 있는 날을 피해, 미국-영국-캐나다-호주 대사들을 릴레이로 만났습니다. <br><br>Q. 눈에 띄는 게, 전부 서양, 미국과 친한 국가 대사들이네요? <br><br>맞습니다. <br> <br>이들 대사와 만난 이 대표, 확실하게 러브콜을 보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달 26일)] <br>"이 대한민국이 지금 존재하는 것은 미국의 도움 때문이었던 것이 분명합니다."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2일)] <br>"영국의 신사를 대표하는 분 같습니다. (양국은) 참으로 오랜 우정 친구관계…"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23일)] <br>"가장 정감 가는 국기가 캐나다 국기입니다. 아주 오래된 우방국가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."<br><br>사실, 그동안 이 대표는 중국과 외교적으로 더 가까운 이미지였죠. <br><br>[싱하이밍 / 당시 주한 중국대사 (지난해 6월)] <br>"(한국이) 미국이 승리할 것이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그런 '베팅'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분명히 잘못된 판단입니다."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해 6월)] <br>"지금까지의 신뢰가 약간의 위기에 처했다…"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3월)] <br>"(윤석열 정부가) 가장 크게 망가뜨린 게 뭐냐. 외교입니다. 왜 중국을 집적거려요? 그냥 '셰셰(고맙다는 뜻)', 대만에도 '셰셰' 이러면 되지."<br><br>기존의 '친중' 이미지를 바꿔보려는 게 아니냐는 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'집권 플랜' 본부가 지난주 시작했죠.<br> <br>외교 대권 준비에도 박차를 가했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드디어 오늘 국민의힘 총선백서가 나왔어요. 시끌벅적했는데 내용에 뭐가 실렸어요? <br><br>A. 총선 200여 일 만에 뒤늦게 오늘 나왔는데요. <br> <br>왜 참패했는지, 그 이유를 이슈 별로 설문조사한 순위도 함께 공개됐는데, 그때로 잠시 돌아가보시죠. <br> <br>Q. 선거에 가장 영향을 미친 이슈, 순위 궁금합니다. <br><br>A. 5위는 의대정원 확대입니다.<br> <br>대통령은 여당 건의에도 증원수 2000명 쉽게 꺾지 않았죠. <br><br>4위는 채상병 이슈고요. <br><br>Q. '조국혁신당' 등장도 순위에 있어요?<br><br>A. 한동훈 대표도 "처음 조국 대표 신당 나왔을 땐 비웃었다"고 했지만 야권 확대에 기여했고, 이조심판론으로 이어졌죠.<br> <br>당정간 마찰은 예상 밖으로 7위에 그쳤습니다. <br> <br>총선 기간에도 대통령 사퇴 요구가 있었지만 그 때는 그래도 어떻게든 봉합하려 했었던 것 같은데, 지금은 훨씬 시끄러운 것 같죠. <br> <br>Q. '당정 관계'가 7위면, 상위권은 대체 뭐에요? <br><br>A. 2위는 바로 대통령의 '대파' 사건이었습니다. 이 영상 기억나시죠? <br> <br>[윤석열 / 대통령 (지난 3월)] <br>"다른데는 이렇게 싸게 사기 어려울거 아니에요? 대파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되네요."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3월)]<br>"850원 짜리 맞습니까?"<br><br>당시 대통령이 대파 가격을 875원으로 안 게 아니라 할인된 가격을 언급한 거라 해명했지만 물가 이슈가 자극됐던 것 같죠. <br> <br>그리고 1위는 바로 이종섭 대사·황상무 수석 사건이었습니다. <br> <br>Q. 딱 한 개, 3위가 비었네요. <br><br>백서 270쪽 가운데 23차례나 언급된 '김건희 여사' 문제 입니다. <br> <br>[지난 7월, 채널A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토론회 中]<br>"모두 'O'입니다. 김건희 여사가 지금이라도 사과해야 한다는 데에 네 분 다 공감하신 듯합니다."<br><br>최근 여론조사에선 여사 문제가 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 이유 1위로 꼽혔습니다. <br><br>Q. 총선백서 보니까 당시 '이재명 조국 심판' 전략이 잘못됐다는 표현도 있더군요. <br><br>A. 총선 백서에서 친윤-친한 맞섰던 이슈기도 하죠. <br> <br>설문조사 따르면 민주당 표 '전국민 25만 원 지급' 공약보다 낙제점 받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오늘 최고위에선 친한계 지도부가 "총선 막바지에 극약처방으로 만든 건데 평가 부적절하다"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우여곡절 끝에 나온 총선백서, 패배 원인만 소환하고 끝날 것이 아니라 여당이 정말 행동으로 '응답할 때'인 듯합니다. (응답할때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한정민 <br>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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